한 명이 첫 차 타는 친구를 데려다주겠다고 나갔다가 낮까지 실종되는 일이 있었음. 해당 학생은 경찰에 실종 신고하였고 인상착의와 신발을 바탕으로 찾았음. 물론 그 일 자체가 문기국의 책임이나 잘못은 아니지만, 그런 돌발상황이 일어났을 때 빠르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을 미리 만들어두어야 했었음. 돌발 상황의 총책임자를 순서를 매겨 정해놓으면 시행 착오와 시간 지연을 해소하고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었을 것임.
선발대 인원이 상대적으로 아주 적었음. 선발대 6명이었고 30명 넘는 인원이 후발대로 도착하였음. 선발대가 장을 보아야 하는 만큼 인원 수가 더 많았으면 좋았을 듯함. 선발대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유인책도 좋아 보임.
당일 파토 인원이 꽤 많았는데, 물론 LT비용을 입금한 인원들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문제가 아니었지만, 물품이 남는 것 등의 문제를 막으려면 확실하게 LT 참여인원들이 파토를 내지 않도록 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듯함.
비용 부분에서는 결산안과 예산안을 비교했을 때 돈이 많이 남았음. 이 이유는 예상했던 비용보다 대성리 마트의 가격이 훨씬 저렴했던 것, 당일에 참여를 취소한 인원을 감안하면서 과자류와 음료수를 사느라 책정한 예산안보다 수량을 적게 샀던 점, 숙소에 따로 연락해서 김치, 고기, 물을 냉장고 안에 구비해 놓을 수 있었던것 등의 요인이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