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계전공학생들은 수강신청을 처음엔 최대 24학점까지 가능하게 한 후 일정 데드라인까지 드랍을 통해 18/21학점으로 맞출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제안취지) 설계전공을 하면서 사실 가장 좋은 점은 전공선택 과목이 여럿 생기니 그 중에서 골라서 듣고 막상 들어보니 '내 전공'에 적합치 않다고 판단하면 드랍할 수 있다는 것 같은데, 그걸 좀 더 효율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설전 학생들은 처음에 24학점 정도 신청할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일정 기간 후에는 드랍해서 18/21까지 맞추는 형식으로요! 같은 맥락에서 전공 탐색 중인 학생들에게도 이런 식의 수업 수강이 가능하다면 자전 학생으로서 전공 탐색을 빠르게 마치고 전공을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교수진 : 자유전공학부 내부에서 결정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조만간 대학 본부와 자유전공학부가 함께 학생설계전공 제도 개선을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그 때 논의를 해볼 수는 있으나 드랍을 전제한 제도를 승인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2) 설계전공도 기이수학점을 늘려주십시오.
(제안취지) 현재 다른 기존 전공의 선이수학점은 21학점으로 늘어난 데 비해 설계전공은 여전히 9학점입니다. 아무거나 듣고 설전 교과목에 넣어버리는 등의 남용을 막고자 하는 취지는 이해하나, 반대로 여러 분야의 수업을 직접 수강해봐야만 더 정확히 설계전공을 탄탄히 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진 : 많은 논의가 있었으나 결국 적절하지 않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다른 일반 전공의 선이수학점을 21학점까지 인정하는 것도, 실질적으로는 해당 전공을 부전공으로 선택했던 학생이 주전공으로 변경하는 경우에 국한되는 일입니다. 설계 부전공을 했던 학생이 설계 주전공으로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는 학생설계전공위원회가 이를 허용할 수 있는 별도 규정을 마련해두었습니다.